하스카프베리 착즙 식약처 발표 이후 꼭 확인할 것들

막상 하스카프베리 착즙액이나 분말 제품을 사놓고 나니, 식약처 발표 뉴스를 보고 불안해진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내가 산 제품도 문제 업체 거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 2026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스카프베리(허니베리) 함유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허위·과장 광고를 대거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글에서는 발표 내용을 정리하고, 이미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을 짚어본다.


식약처가 발표한 내용 요약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하스카프베리 함유 식품과 알부민 식품에 대해 집중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 21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수사의뢰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스카프베리는 댕댕이나무(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인동과 식물의 열매로, 허니베리라고도 불린다. 러시아, 일본 홋카이도, 캐나다, 폴란드 등에서 자생하는데, 최근 ‘저속노화’라는 키워드가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적발된 하스카프베리 식품 판매업체는 15곳, 약 5만 개 제품을 판매해 9억 4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항산화의 제왕’, ‘천연 시력 보호제’, ‘저속노화’ 같은 표현으로 일반식품을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홍보했다.

⚠️ 주의: 하스카프베리 제품은 대부분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일반식품은 항산화, 눈 건강, 질병 예방 등의 효능을 표시·광고하는 것 자체가 법 위반이며, 실제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두자.


주요 위반 유형 4가지

식약처가 밝힌 위반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유형대표 문구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항산화, 눈 건강, 피로회복 영양제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염증 및 질병 예방, 면역력 강화
거짓·과장 광고저속노화, 집중력 향상, 슈퍼푸드
체험기 활용 소비자 기만실제 효과 본 듯한 가짜 후기

직접 적발 업체 리스트와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광고 문구들이 평소 우리가 흔히 봤던 표현들이라 놀랐다. ‘슈퍼푸드’나 ‘저속노화’ 같은 단어는 워낙 자주 보던 거라 별다른 의심 없이 넘겼던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미 구매했다면 꼭 확인할 것들

막상 제품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뉴스를 접하면 뭐부터 확인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아래 순서대로 확인해보자.

1. 제품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

건강기능식품은 포장에 동그란 모양의 건강기능식품(HFF, Health Functional Food) 인증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이 마크가 없는데 ‘항산화’, ‘눈 건강’ 같은 효능을 내세운다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둔갑시킨 것일 가능성이 높다.

2. 광고 문구가 위 4가지 유형에 해당하는지 비교

구매 당시 봤던 상세페이지나 후기 화면을 캡처해뒀다면 다시 살펴보자. ‘저속노화’, ‘슈퍼푸드’, ‘질병 예방’ 같은 표현이 있었다면 부당광고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3. 식품안전나라에서 해당 제품 또는 업체 검색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제품명이나 업체명을 검색하면 행정처분 이력이나 부적합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팁: 영수증이나 주문내역은 최소 6개월 이상 보관해두면, 추후 환불이나 피해 신고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식품안전나라 – 바로가기


하스카프베리 착즙액, 앞으로 고를 때 체크포인트

그렇다고 하스카프베리 제품 자체를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베리류 식품이라는 점은 사실이며, 문제는 ‘과장된 효능 표시’였다. 앞으로 제품을 고를 때는 아래 기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 건강기능식품 마크 유무 확인
  • “질병 예방·치료”를 직접 언급하는 문구는 피하기
  • 원산지와 제조사 정보가 명확히 표기됐는지 확인
  •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후기가 단기간에 급증한 경우 주의

안내: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인증받은 제품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품목명을 검색하면 인증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알부민 식품도 함께 적발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알부민 식품 판매업체 6곳도 함께 적발됐다. 이들은 1만여 개 제품을 판매해 4억 8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는데, ‘피로회복 영양제’, ‘혈행개선 영양제’, ‘붓기 케어’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식약처는 특히 알부민 식품이 달걀 흰자 등을 원료로 한 일반식품일 뿐,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혈청 알부민 주사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관련해서 다른 영양제 효능을 과장 없이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글도 참고가 될 만하다.

산화질소 영양제 효능 제대로 알고 피로 회복 속도 높이는 법

식품 부당광고, 어디에 신고할 수 있을까

이런 부당광고를 발견했다면 식품안전나라 또는 식약처 콜센터(국번없이 110, 식품의약품안전처 종합상담실 1577-1255)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일반식품임에도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광고를 보면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게 좋다.

참고로 베리류나 항산화 식품을 고를 때 성분 표시를 꼼꼼히 보는 습관을 들이면, 비슷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관련해서 다른 식품 안전 점검 사례도 함께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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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하스카프베리 착즙 제품을 이미 먹고 있는데 환불받을 수 있나요?

적발된 21개 업체 중 본인이 구매한 곳이 포함됐다면, 해당 업체나 판매 플랫폼(오픈마켓 등)에 직접 환불 또는 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 행정처분과 별개로 소비자 피해 구제는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진행할 수도 있다.

하스카프베리 자체가 건강에 안 좋다는 뜻인가요?

아니다. 이번 적발은 하스카프베리라는 원재료 자체의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과장 광고한 업체들의 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이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포장에 원형의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가 있는지로 구분한다. 이 마크가 없으면 효능·효과를 표시한 광고 자체가 법 위반이며,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품목명을 검색해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알부민 식품도 같이 적발됐다고 하는데 어떤 제품인가요?

달걀 흰자 등을 원료로 한 일반식품으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혈청 알부민 주사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 ‘피로회복 영양제’, ‘혈행개선 영양제’ 등으로 광고한 업체 6곳이 함께 적발됐다.

부당광고를 발견하면 어디에 신고하나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 식약처 종합상담실(1577-1255),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번없이 110)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정리하면, 이번 식약처 발표는 하스카프베리라는 원재료 자체의 위험성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둔갑시킨 부당광고에 대한 행정처분이다. 이미 제품을 구매했다면 건강기능식품 마크 유무와 광고 문구를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는 원산지와 인증 정보를 꼼꼼히 살펴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출처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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