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센병의 날: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

질병관리청은 매년 1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세계 한센병의 날’로 지정하고, 한센병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센병 신환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방 의식을 강조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한센병 환자의 재활과 보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대상 무료 검진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한센병의 날 및 의미

세계 한센병의 날은 매년 1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기념되며, 프랑스 자선사업가 라올 홀레로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을 지정하여 한센병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환자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계 한센병의 날의 주요 목표는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센병의 퇴치를 위한 공동노력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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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센병 환자의 현황과 관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이후 한 자릿수의 한센병 신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모두 5명의 외국인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 검진사업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검진사업은 외국인 한센병 신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며, 결핵과 에이즈 등 다른 감염병과의 통합 검진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센병 퇴치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외국인 노동자 및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검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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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환자 지원 프로그램

질병관리청은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가톨릭한센병연구소와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협력하여 이동, 외래, 입원 진료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센병 치료는 종료되었으나 재활 관리가 필요한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자임을 고려하여, 이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평균 연령이 80.9세에 달하는 이들 환자의 생활 안정과 안전한 건강 관리가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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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센병 발생 상황 및 대응

2023년 글로벌 한센병 신환자는 182,815명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주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추세 속에서 세계보건기구는 한센병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센병 발병 국가 중 인도, 브라질 등은 주요 감염 지역으로, 국제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한센병의 글로벌 퇴치를 위해서는 각국의 정책 조정과 국제적 연대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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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현대의 치료법을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존재합니다. 세계 한센병의 날은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대한민국은 한센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사회적 복귀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한센병 퇴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비정부 기구,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한센병을 완전히 퇴치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