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공간 오감’이라는 특별한 전시 학습 공간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되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박물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각장애 체험과 공간 오감
국립중앙박물관의 ‘공간 오감’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체험 공간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시각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장애인의 관점에서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비장애인도 장애인과 비슷한 조건에서 문화재를 느껴보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국보 반가사유상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로써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의 일상적인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장애인 이동권과 박물관 접근성
‘공간 오감’은 장애인을 배려한 접근성을 갖췄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박물관까지의 길은 휠체어와 지팡이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박물관 안에는 점자가 부착된 손잡이와 휠체어 전용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어서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그들도 박물관을 포함한 문화시설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감각적 체험
‘공간 오감’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반가사유상을 체험합니다. 시각 이외에 후각, 청각 등을 통해 반가사유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또한, 해설 터치판을 시각장애인이 점자로 읽거나 비장애인이 음성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두 군데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비장애인도 시각장애인의 경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문화재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공동 체험
‘공간 오감’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장애인은 문화유산을 손으로 만질 기회가 드물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촉각으로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장애인의 경우 3D 복제품을 통해 작품을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두 그룹 간의 이해의 벽을 허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진행된 ‘공간 오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이해와 공감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참가자들은 이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간의 경험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발전시키길 기대합니다.
